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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인구, 2만명 선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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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농촌 마을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온 마을이 떠들썩해 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태어나는 아이가 없기 때문인데, 군 전체 인구가 읍 인구의 요건인 2만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면 소재지 공터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이 면 전체 인구나 다름없습니다.

70년대만 해도 7천 명이 넘었던 인구가 지금은 2천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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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저 65살 이상의 노인이 24%에 달합니다.

그렇다 보니 어린아이들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갈수록 빈집만 늘어 마을은 흉물스럽게 변해갑니다.

[이태만/경북 영양군 일월면 : 한 30집 넘었지. (다 떠났습니까?) 떠나고, 죽고, 집 비워버리고 뭐...]

영양군의 전체 면적은 615평방km.

땅은 서울특별시보다도 넓은데 인구는 고작 1만 9천9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지방자치법상 읍의 설치 인구인 2만 명 선도 무너 졌습니다.

[최현동/양양군 총무과장 : 시골에는 아기 울음소리가 안들린 지 5년에서 10년 되는 동네가 많습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온갖 노력 다했지만 허사였습니다.

[김춘화/양양군 보건행정 담당관 :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출생아에 대한 양육비 지원조례를 제정했습니다.]

태어나는 아이는 없는데 사망자 수는 연간 2~3백 명.

암담한 농촌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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