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과 서울에 이어서 경기도 까지 연쇄 성폭행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용인과 수원 등 경기도 일대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상대로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초등학생 열한 명과 중학생 한 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38살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경기도 용인과 수원, 성남 등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을 아파트 관리창고나 옥상 기계실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모 씨/피의자 :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사죄하는 마음뿐입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 있던 체모와 정액의 DNA 가 이 씨의 것과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짐을 옮겨 달라고 부탁하거나 아파트 옥상에 있는 사람을 불러달라며 피해 학생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 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폐쇄회로 화면에 드러난 이 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추적해 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7일 오전 용인의 또다른 아파트 앞길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다 충돌한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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