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이 뒤숭숭합니다. 집값이 다시 들썩들썩이고 있는데 8.31 대책 후속 대책을 정부가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한승희 기자가 부동산 시장을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연초부터 서울 강남권과 분당, 용인 등 일부 지역 아파트 값이 오르자, 정부가 2월 말에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격 급등의 진원지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자체의 재건축 승인 권한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렇게 되면 재건축이 힘들어지거나 투자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재건축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주 정부의 재건축 규제 언급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의 경우 35평형이 13억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주말부터는 12억8천만 원에 나온 매물도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도 2월에 기준 시가가 상향 조정되고 종합부동산세가 중과세되면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3월로 예정된 판교 분양이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거나 강남 진입 수요 증가로 집값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