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너무 짧아서 더 아쉬운 설 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도로사정은 잠시 뒤에 알아보기로 하고 반가운 국회 정상화 소식부터 전합니다. 여야가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전격합의했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선출된 여야의 원내대표가 오늘 북한산에 함께 올랐습니다.
세 시간 동안의 등반과 산상회담을 통해 2월1일 즉, 모레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2006년 2월 1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한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사학의 전향적 발전과 효과적인 사학비리 근절을 위해 사학법 재개정을 논의할 수 있다.]
사학법 재개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제출하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논의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의 국회복귀 명분을 위해 사학법 재개정이라는 문구를 포함시키되 국회 교육위원회가 열린우리당이 숫적으로 더 많은 것을 동시에 고려한 정치적 절충으로 해석됩니다.
발표문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경찰청장과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정상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황우석 교수 파문, 법조 브로커 윤상림 씨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국회 정상화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9일 사학법 국회 처리와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으로 초래됐던 국회 파행은 50여 일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