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괴한이 군 부대 탄약고를 뚫고 들어가려다 경보시스템때문에 달아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육군 50사단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반쯤 경북 영천 모 부대 외곽 철책 2군데와 탄약고 철책 등 모두 3군데의 철책이 뚫려있는 것을 부대관계자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부대측이 탄약고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복면을 한 괴한 한 명이 어제 새벽 4시 30분쯤 탄약고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경보시스템이 작동하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0사단 관계자는 철책절단 흔적을 발견한 뒤 점검을 했지만 무기와 탄약 수량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군 수사기관은 부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대측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도 관할 경찰서에 검문검색을 위한 협조요청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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