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옥마을에 앉아서 아파트 값 얘기를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자, 연초부터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로 있어요? 네. 정부는 추가 부동산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과연 집값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편상욱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집값 폭등의 진원지로 꼽히는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주 34평 아파트가 10억원에 팔렸다는 소식에 호가는 다시 10억 5천만원까지 뛰었습니다.
8·31대책이후 지난 24일까지 서울 인기지역의 재건축아파트들은 4%이상씩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두배 가량 앞질렀습니다.
[김우희/저스트 알 상무 : 매물 부족에 따른 일부 물건의 거래가 시세처럼 보이는 건데 이것은 거래가 활성화되는 시기를 지나고 나면 다시 가격은 내려가게 돼 있다고 봅니다.]
정부가 준비 중인 후속 대책도 재건축 시장이 집값 상승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용적률과 층고 등을 직접규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위임한 재건축 승인권을 정부가 일부 환수하거나, 임대주택 건설 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대책이 예상됩니다.
[곽창석/부동산 퍼스트 전무 : 택지공급 이런 것들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8·31대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제자리를 찾고 효과도 분명히 발휘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정부가 강남 등 특정 지역만을 상대로 또다른 규제 정책을 내놓을 경우, 시장의 내성만 키워 집값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