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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인 근로시간 감소 속도 '최고'

아직 선진국 보다 10시간 정도 더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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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로시간은 세계에서 거의 최대 수준이지만 그만큼 근로시간이 매년 줄어드는 속도도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 99년 50시간.

2001년이 48시간, 그리고 2003년에는 47.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 일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시간으로 4년 전보다 0.4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주당 근로시간 격차는 이로써 지난 99년 8.5시간에서 4년 만에 4.5시간으로 좁혀졌습니다.

홍콩의 주당 근로시간도 2003년에 45.4시간으로 99년보다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이스라엘과 오스트리아, 터키도 근로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 특히 지난 해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됐기 때문에 근로시간이 더욱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근로시간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한국보다 평균 10시간 정도 근로시간이 적었습니다.

나라별로 아일랜드가 39시간, 이탈리아 39시간, 노르웨이 36시간, 그리고 호주가 38.5시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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