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어제(25일) 보셨습니까? 당장의 세금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8.31 부동산대책의 후속 대책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대북'압박'정책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대통령 신년 회견의 초점은 증세논쟁에 맞춰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통령도 당장 증세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국민이 원하지 않는 일은 할수가 없습니다.]
당분간 세금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대통령의 언급으로 일단 증세 논쟁은 수면밑으로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노대통령은 기존의 예산으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여론의 추이에 따라 다시 공론화를 시도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신년회견의 또 다른 화두는 미국의 대북압박정책이었습니다.
노대통령은 북한체제를 압박하면서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내 일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미국 정부가 그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한미 간에 마찰이, 이견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미국 정부가 그렇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이견이 없습니다.]
한미간의 현안인 전시작전권환수문제도 거론됐습니다.
올해안에 전시작전권 환수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미국측과 협의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8.31 부동산 대책에 이어 가격안정을 위한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으며 오랜 숙제인 철도적자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겠다는 의지도 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