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대에 이어 미즈메디 병원에도 줄기세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어제(24일) 검찰이 압수한 김선종 연구원의 노트북 컴퓨터는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가 충분치 않다며 검찰이 직접 나선 DNA 분석.
하지만 그 결과는 같았습니다.
검찰이 지난 주 미즈메디 병원에서 압수해 DNA 분석을 의뢰했던 줄기세포 샘플 99개에서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1번과 5번 수정란 줄기세포가 서로 뒤바뀌어 표시돼 있어 이 두 개는 재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이 어제 압수한 김선종 연구원의 노트북 컴퓨터는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관이 전원을 켜자, 모니터에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수사팀 한 간부는 "물리적인 충격으로 심하게 부서져 작동조차 되지 않아 전문가를 동원해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이 노트북의 수리가 가능한 지 확인해 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리센터 직원 : (어떤 이유 때문에 수리를 맡겼는 지 기억이 나세요?) 부팅이 안 됐거나 그런 부분...(부팅이 안 됐다고요?) 네, 데이터 때문에 수리를 거부하고 찾아간 것 같아요.]
검찰은 노트북 복구작업을 진행하면서 김 연구원이 고의로 노트북을 훼손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논문 공동저자 3명을 포함해 모두 10여 명을 불러, 논문 작성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