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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류 가로막는 불법주차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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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차난의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인천의 경우는 매우 심각하다고 합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공업단지인 남동공단에서는 요즘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을 연결해 보죠.

이정국 기자! (네, 인천입니다.) 주차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남동공단의 주차난은 가히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심각합니다.

노선버스가 없는데다 그나마 있는 공용주차장은 곧 사라지게 되고 이런 가운데 구청이 마련한 주차장 확충 계획은 공단 노동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난마처럼 얽힌 주차문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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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남동공단의 도로는 모두 주차차량이 점령했습니다.

도로 양쪽은 물론 어디를 가나 이중주차입니다.

대형 트럭이 가까스로 틈새를 지납니다.

차량끼리 교행은 엄두도 못냅니다.

불법주차 단속은 먼나라 얘기입니다.

[남동구/교통과 담당공무원 : 한 달에 근로자들이 (월급을)100만원 받는데 주정차 위반단속을 한 달에 20건씩 걸려봐요. 그럼 그것만 해도 80만원 아니예요?]

이곳은 수인선 전철이 지나갈 철도부지입니다.

현재 양쪽 4천여 평은 차량 4백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단의 유일한 주차장인 이 곳 공영주차장에도 철도 건설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에는 차를 댈 수 없게 됩니다.

공단의 주차난은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인상/한국노총 남동공단 노조협의회 의장 : 작은 버스가 사실 이런 골목까지 깊숙이 들어와 준다면 이런 문제도 당연히 해소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지금 시급하게 건의를 하고 있는거고요.]

그러나 관할 남동구청은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동구 담당 공무원 : 원래 공단으로 지나가는 네 개 역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용객이 적다보니까 수익이 안 생기니까요. 그래서 노선 자체가 폐지가 되고 현재 한 개 노선만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남동공단의 주차난.

제조업의 물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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