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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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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신 어르신의 경우, 숟가락 사용하는 것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수저가 있습니다.

[임정호/복지기기 전문점 직원 : 팔이 불편하거나 집기가 어려운 분들은 자기 입맛에 맞게 구부려서 음식을 찍어 드실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노인 건강의 가장 큰 적인 치매.

현재 치매노인이 30만 명에 이르고 65살이 넘으면 노인의 경우 10명 중에 1명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손과 머리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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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감각이 떨어지고 소리에 대한 반응이 약해지는 노인의 경우 다양한 소리를 내는 테이블을 이용해 뇌에 자극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소리나는 테이블을 두드리면 음악에 따라 박자를 맞출 수 있어 흥겹습니다.

여럿이 추첨 형식으로 된 공을 맞추는 게임도 치매 예방과 노년의 기억장애를 개선하는 데도움이 됩니다.

최근 노인용품, 가정의료, 의료보조기구, 치매용품 등 노년을 위한 전문상품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늘고 있습니다.

혈압, 혈당계, 목욕의자, 이동식 변기, 휠체어 같은 경우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김대현 : 굉장히 가벼워서 일단 보행시에 관절에 무리가 안 갈 것 같아서 부모님께 사드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를 돌봐주는 '베이비 시터'가 있듯 노인들을 보살피는 '캐어 매니저'도 등장했습니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마치면 그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캐어 매니저'가 건강을 점검해줍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환자의 건강체크는 물론 운동요법 병행까지 가능합니다.

[고귀순 : 동작도 느리고 몸 전체가 굳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와서 관리를 해 주니까 동작도 빨라지고 마음도 즐거워지는 것 같다.]

기존 간병은 환자의 이야기 상대나 심부름 대행이 전부였지만 '케어 매니저' 같은 경우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물리치료사의 역할을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한 달 이용료는 200만 원에서 4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지출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건강식단을 준비해줄 뿐만 아니라 함께 식사하는 친구가 되어줍니다.

관리 받고 있는 식단과 모든 스케줄은 인터넷으로 체크할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들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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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 인터넷을 통해서 어머님의 상태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다. 맥박이라든지 체온이라든지 영양상태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좀더 여유로운 노년을 위해서 ‘실버 이민’을 계획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조용한 환경과 좀더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한 노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서일순 : 은퇴를 하고 나이가 들다 보니까 가족들과 특히 부인과 따뜻한 나라에 가서 여생을 즐겁게 보낼까 싶습니다.]

특히, 따뜻한 날씨의 말레이시아와 같은 동남아권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도 골프나 기타 여가생활 등 중상층 이상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병일/말레이시아 관광진흥청 차장 : 보통 4인 기준으로 생각하면 한달에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시민권이 없기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한국인이 많지 않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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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실버전문여행업, 실버 중매업, 실버금융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계발되고 있습니다.

[진석범/실버복지과 교수 : 경제력있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해서 실버 산업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와 다양한 제품으로 실버 시장이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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