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20~30대 여성과 모집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투약하고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지난 해 3월 대만과 홍콩에서 3개월 만 성매매를 하는 조건으로 여성 구직자를 모집하는 광고입니다.
한 달 월수입, 근무 조건, 근무 시간도 적혀있습니다.
이 광고를 보고 연락한 25살 김모 씨 등 여성 17명은 51살 김모 씨 등 알선업자 3명에게 3백만 원씩 주고 원정 성매매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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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20대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여성들로 여고 동창생, 어학 연수생, 무속인, 유흥종사자 등 다양합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성매매를 하면서 엑스터시도 복용했습니다.
엑스터시 일부는 비닐로 싸서 입에 넣거나 화장품 케이스에 몰래 넣어 국내로 들여왔고 서울 강남과 홍대 일대에서 복용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유치원 교사 25살 최모 씨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해외 성매매를 알선한 36살 이모 씨를 오늘(24일) 새벽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51살 김모 씨 등 2명을 수배했습니다.
여성 19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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