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칠레 대통령 일가족 전원이 거액의 탈세와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고 칠레 일간지 라 테르세라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피노체트 해외비밀계좌 사건을 맡은 카를로스 세르다 판사는 피노체트의 부인 루시아 이리아르트 여사와 다섯 자녀 모두에게 자신들의 수백만 달러 규모의 해외은행 계좌 예금에 대해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체포 명령을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피노체트도 외국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가짜 여권과 위조된 공문서를 이용하고 2천8백만 달러로 추산되는 해외은행 비밀예금 자산을 허위로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칠레 검찰은 피노체트와 그 일가족이 비밀리에 개설한 해외은행 계좌가 1백여 개가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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