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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개봉 나흘 만에 종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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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탈주범인 지강헌 사건을 다룬 영화 '홀리데이'가 개봉 나흘 만에 CGV 전국 극장에서 갑자기 상영이 중단됐습니다. 제작사는 거대 배급사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탈주범 '지강헌'을 소재로 만든 영화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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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국 229개 극장에서 개봉돼 첫 주말에 30만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홀리데이'는 그러나 불과 개봉 나흘 만인 어제(22일) 최대 극장 체인인 CGV의 25개 극장에서는 일제히 간판이 내려졌습니다.

'홀리데이'의 제작사는 CGV 계열사가 배급하는 '투사부일체'의 설 흥행을 위해 CGV가 전례없는 횡포를 부렸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순열/'홀리데이' 제작사 대표 : CJ에서 배급하는 '투사부일체'를, 가장 짧은 시간 내에 관객을 많이확보하려면 자신이 갖고 있는 극장수를 안주고 남이 가진 극장수를 자신이 갖고 오는 거죠.]

'홀리데이'측은 CGV가 처음부터 다른 영화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영관을 배정했고 그나마도 아침과 심야 시간대 위주로 영화를 상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GV측은 '홀리데이'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무리한 요구를 해 생긴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CGV 직원 : 스크린 수를 무리하게 늘려달라고 요구해 왔어요. 저희 내부 판단에 의해서 스크린 수를 잡은 것이라 곤란하다고 밝히니까 '홀리데이' 영화상영을 종영시키겠다고 한 거예요.]

두 배급사의 다툼 속에 피해를 보는 건 결국 관객들.

인터넷에는 '홀리데이'를 보려했던 관객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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