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시너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져 불이 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불길은 다행히 곧 잡혔지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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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에서 시커먼 연기가 연신 솟구칩니다.
부근 2차선 도로는 순식간 불길에 휩싸이고 연기는 기세를 더합니다.
[박재현/화면 제공 : (불길이) 산으로 번진다, 산으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시너통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사고는 오늘(23일) 오후 4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시너통을 가득 싣고 달리던 1톤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송영일/대구 서부소방서 : 옆에 대형차가 지나가니까 균형을 잃어서 쏠림 현상으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완전히 탔고 운전자 29살 손모씨가 다쳤으며, 부근 고속도로 일대가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특히 수십여 개의 시너통이 한꺼번에 불에 타면서 인근 야산에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사흘 전에도 고속도로 김천 부근에서 시너통을 싣고 가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나 타이어 펑크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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