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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실험노트' 삭제 파일 복구 중

황교수팀 "기술유출 우려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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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서울대 연구팀의 줄기세포 연구 노트를 찾아냈습니다. 실험 기록 등 자료가 부실해 의혹만 키워왔던 서울대 연구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복원한 것은 서울대 줄기세포 연구팀장인 권대기 연구원의 노트북에서 삭제된 파일 381개 가운데 302개입니다.

서울대 조사위가 찾아낼 수 없었다고 밝힌 황우석 교수팀의 실험노트입니다.

수사팀의 간부는 "지난해 말 서울대 조사가 시작될 무렵, 한꺼번에 삭제된 점으로 볼 때 권 연구원이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복원된 파일은 모두 지난해 5월 이후 작성된 것으로, 그 이전의 파일 79개에 대해서는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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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이 마무리 되면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상당 부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측은 서울대 조사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파일 내용은 삭제 전 따로 복사해 뒀다며, 검찰에 곧 복사본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권씨를 비롯한 이번 의혹의 핵심 연구원들을 소환해 실험과정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앞두고 주말 동안에는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의 주변 연구원들을 불러 추궁의 근거가 될 단서확보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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