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과는 별도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선종, 박종혁 연구원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재검증에 들어간다.
이 대학 생명과학과의 한 관계자는 20일 "두 연구원들의 학위 논문 재검증과 관련한 자료를 조사 중"이라며 조만간 학과 차원에서 논문 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황 교수팀에 대한 검찰수사가 종결된 이후에 논문 검증 결과를 내놓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양대는 황 교수팀에 난자를 제공한 본교 의대와 이 과정을 감독한 의대 IRB(기관윤리심사위원회) 등을 내사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조사위측은 두 연구원의 논문 검증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간배아줄기세포의 확립, 유지와 미분화 유지 기전 규명'이란 논문으로 지난해 이 대학 생명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논문은 황 교수팀 이 2004년 사이언스에 실은 줄기세포 논문과 똑같은 세포 사진을 쓴 것으로 드러나 '조작'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박 연구원은 2004년 같은 학과에서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주의 확립과 효과적인 동결 보존 방법 개발'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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