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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 자작시 놓고 파면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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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자작시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국가를 능멸했다"며 교직 파면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신모 교사는 지난해  개인 홈페이지에 '효순.미선양 사망 사건'과 관련, 한미관계가 불평등하다며 비판하는 내용의 시 '대~한민국 1'을 게재했다.

신씨는 이 시에서 "미국 놈 장갑차에 깔려 두개골이 터져서 죽는 나라",  "태어난 게 너무 재수없는 나라 대~한민국, 나라도 아닌 나라 대~한민국" 등으로  표현했다.

또 "그런데 그 놈들에게 거꾸로 표창장을 주는 미친 나라,  대~한민국,  나라도 아닌 나라 대~한민국" 등으로 묘사했다.

이에 대해 국민행동본부등 90여개 단체는 19일 "전교조 교사인 신씨가 대한민국을 능멸했다"며 교직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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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신씨가 자신의 다른 시에서도 북한의 대남 적화전략인 연방제를 선전했다"면서 "신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시의 내용에 대해 다른 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할 자유가  있듯이 시인은 국민의 분노를 시적 감수성으로 표현할 자유가 있다"면서  "비난받아야 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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