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초부터 발행한 새 5천원권 가운데 희귀한 일련번호의 지폐가 수집가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부터 새 5천원권 일련번호 가운데 7777 번이 포함된 7771번부터 7780까지 10장의 경우, 32명이 입찰에 참여해 현재 가격이 액면가의 50배까지 올라서 한 장에 25만 원.
10장 모두의 가격이 250만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 일련번호 9991 부터 1만번 사이의 10장도 150만 원까지 올랐으며, 6971부터 6980까지는 경매가가 62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평이한 일련번호는 경매 시작가인 6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에서 대체로 입찰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이번 달 경매를 진행하고, 다음 달에는 101부터 시작되는 신권에 대해 경매를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기가 높은 101번부터 110번의 신권은 10장이 아닌 한 장씩 경매에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은 "일련번호 1번부터 100번까지는 화폐금융 박물관에 전시했다"며 " 현재 경매 분위기로 미뤄 101번 등 희귀번호는 수백만 원까지 경매가가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경매를 통한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