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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테러집단과 협상 안 한다"

미 CIA, "빈 라덴 목소리 맞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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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 라덴의 휴전 제안에 대해서 백악관은 '테러 집단과의 협상은 없다'고 거듭 못박았습니다. 또 CIA는 이번 테이프에 녹음된 목소리가 오사마 빈 라덴의 목소리가 맞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 CIA 중앙정보국 관계자는 알 자지에라가 방송한 목소리가 빈 라덴의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그러나, 빈 라덴의 새로운 위협에도 불구하고 테러 경계 수위를 높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알 카에다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아무런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백악관 맥클레런 대변인은 빈 라덴의 휴전 제안에 대해 테러 집단과 협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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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레런/백악관 대변인 : 그들은 쫓기고 있습니다. 미국은 테러 집단과 협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체니 부통령도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연설에서 이라크에서의 철군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체니/미 부통령 : 우리의 전략은 명백합니다. 우리의 전술은 목표를 완수할 때까지 계속 일한다는 것입니다.]

테러 전문가들은 빈 라덴의 이번 육성 공개가 철군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부시 행정부를 미국 국민 여론으로부터 고립시키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휴전을 언급한 것은 파병 동맹국들간의 분열을 유도하겠다는 계산이 숨어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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