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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중국 남부 발전상에 감동 받아"

김계관-힐, 어제 회동…6자회담 재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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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중국 남부의 경제 특구들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년 전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은 지난 10일 특별 열차를 타고 중국 단둥역에 도착한 뒤 계속 남하해 우한, 이창, 광저우, 주하이, 선전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이들 5개 도시에서 중국식 경제 개발 현장을 집중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에 도착한 뒤 후진타오 주석이 마련한 환영 연회에서 5년 전 천지 개벽한 상하이 방문 때 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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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수행단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경제 실세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북한의 경제 개혁 조치들이 잇따라 나올 전망입니다.

6자 회담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9.19 공동 성명의 이행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또 난관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6자 회담 재개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북·중 정상 회담에 이어 북한과 미국의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어제(18일)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의 경제 체제와 6자 회담 전략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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