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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줄기세포 자료 모두 치웠다"

검찰, 미즈메디서 확보한 자료 빈약해…출국 직전 삭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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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선종 연구원이 지난 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줄기세포와 관련된 미즈메디 쪽 자료들을 모조리 치웠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즈메디 관계자들도 검찰 조사에서 이런 진술을 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세 차례의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미즈메디에서 확보한 자료는 매우 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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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줄기세포 실험과 관련된 자료와 데이터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검찰은 사흘 동안 전·현직 미즈메디 연구원 20명을 불러 그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일부 연구원들은 "지난 해 4월 윤현수 교수가 연구소를 떠난 뒤 2, 3개월 동안 김선종 연구원이 모든 자료를 관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김 씨가 지난 해 8월 미국으로 떠나면서 자신의 노트북과 컴퓨터 파일을 모두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미즈메디 연구소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김 씨가 따로 저장했다는 파일들이 미국 출국 직전에 모두 비워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메일 분석에서도, 사라진 자료나 데이터와 관련해 김 씨가 일부 미즈메디 연구원과 연락을 취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김선종 씨가 2004년도와 2005년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된 자료와 데이터들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대 연구원들을 상대로, 지난 해 1월 줄기세포주 오염사고가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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