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18일)도 관련자 10명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도 관련 연구원 10명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측이 3명, 미즈메디측이 7명입니다.
검찰은 "미즈메디 병원의 경우 연구진의 규모가 황우석 교수팀보다 크고 전·현직 연구원들을 모두 조사하기 때문에 소환자수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제 7명, 어제 13명을 소환 조사해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인원은 모두 30명이고 아직까지 두 번 이상 출석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내내 매일 실무급 연구원 10여 명씩을 불러 이런 기초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주말쯤부터 책임자급 연구원들을 상대로 줄기세포 조작 의혹의 실체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확보한 관련자들의 이메일을 주제어별로 나눠 각 분야의 담당 검사들이 내용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이메일에서 서울대의 조사 착수 전후로 증거 은폐나 조작을 시도한 흔적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해당 연구원의 소환 조사때 추궁 자료로 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