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석유공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폭등했습니다. 배럴당 66달러를 넘어서며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2.39달러 3.7%나 폭등하며 66.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석 달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세계 원유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이란과 나이지리아 두 나라의 공급차질 우려 때문입니다.
이란은 핵문제와 관련해 서방세계의 경제제재 위협에 대해 유가 인상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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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하루 평균 39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원유수출국이자 전세계 석유의 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원유시설이 무장세력의 공격위협에 처한 것도 유가를 끌어올린 주요인입니다.
이렇게 원유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국제에너지기구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소비가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증가율 1.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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