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의혹과 관련해서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소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우선은 실무 연구진들이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에서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6일) 검찰에 소환 통보를 받은 참고인은 모두 7명입니다.
검찰은 미즈메디 병원 관계자 5명과 서울대 소속 연구원 2명이 출석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에 있는 박종혁, 박을순 연구원으로부터도 "소환 날짜를 정하면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전달받고 다음 주 쯤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물 분석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3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방대한 양의 서류, 전산자료와 33명의 이메일 5만여 통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연구비 수사와 관련해 이번 주 안에 황 교수 등에 대한 계좌 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
동시에 서울대 연구처와 수의대 등에서 확보한 연구비 자료에 대해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감사원에 넘겨 조사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특히 감사원이 박기영 청와대 보좌관과 오명 과기부 장관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혐의가 드러날 때마다 수시로 감사자료를 전달받아 수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