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높아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본고장인 뉴욕과 중국, 일본 무대까지 올려집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창작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오는 9월, 뮤지컬의 본고장 뉴욕에 진출합니다.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3주간 공연되며, 뉴욕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에도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초청됐습니다.
[최무열/'마리아마리아' 제작감독 : 저의 목표는 역시 같이 만들어서 팔 수 있는 작품이 나온다는 게 오프 브로드웨이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1997년부터 해외 공연을 해온 뮤지컬 명성황후는 첫 중국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창작 뮤지컬은 아니지만,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등도 한국적인 연기와 연출의 장점을 내세워 일본에 진출합니다.
[신춘수/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 좀 더 스피디하고 드라마틱한 요소를 가미시킬 수 있기때문에 배우의 퍼포먼스와 드라마적인 완성도로 좀더 관객들한테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예 제작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작품들도 있습니다.
겨울연가는 이번달 일본에서 먼저 무대에 올랐고, 저항가수 빅토르 최의 삶을 그려내는 뮤지컬이 러시아와 공동제작으로 추진됩니다.
최근 우리 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단발성, 이벤트성 해외 공연에 그치지 않고,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국내 뮤지컬 산업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