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차베스, "대미 원유수출 중단 가능" 경고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3일 미국이 계속 베네수엘라 정부를 중상모략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대미 원유 수출 중단 가능성을 경고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미국이 최근 남미의 정세를 불안정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베네수엘라의 스페인제 군용 수송기 도입 계획에 제동을 건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위협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미국에 1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내가 만일 내일 미국으로 떠난 원유 수송선이 없다고 발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반문하며 대미 원유 수출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차베스 대통령은 또 "(그럴 경우) 원유값이 얼마나 오르겠느냐"면서 "나는 (원유 값이) 배럴당 100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조치는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나는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전쟁은 전쟁이다"라고 말해 미국이 계속 자신을 축출하려 하면 미국에 대한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마리아 테레사 페르난데스 데 라 베가 스페인 부총리는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 수송기 판매 강행 방침을 밝혔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이날 전했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