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국내 한우농가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벌써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산지 소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측의 집요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입대상에서 뼈를 제외함으로써 한우의 차별성과 활용도를 높인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광우병 발생을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던 일본이 이미 뼈를 포함한 20개월령 미만 소에 한해 수입을 재개했고,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축산물 국제교역 기준으로 살코기는 자유롭게 교역될 수 있도록 규정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농림부는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미 FTA 협상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기정사실화해 놓고 수입재개 조건에서 우리측 입장을 관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입재개 조건의 핵심은 수입가능 부위에서 뼈를 제외했다는 점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 갈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협상 막판까지 뼈를 수입대상 부위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끝까지 버티면서 뼈를 제외시킨 것은 미국내에서는 소각대상일 뿐인 뼈를 들여오게 되면 전체 중량만 늘어날 뿐 실제로 살코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73배에 해당하는 6522만9000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되고,623만1000평의 군사시설보호 통제구역도 제한구역으로 완화된다.
국방부는 13일 “서울 역촌동 상계동 염곡동 일대와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일대 등 전국 139곳 7146만평을 오는 3월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하거나 관리 요건을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제되는 지역은 108곳으로 면적은 지자체별로 경기 지역이 3506만6000평으로 가장 많고 강원도(1283만5000평) 서울(981만평) 인천(622만3000평) 순이다. 이번 해제지역 규모는 최근 10년내 최대다.
통제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완화되는 지역은 31곳으로 경기도가 393만평으로 가장 많고 강원도(104만1000평) 충남(56만1000평) 경남(41만4000평)이 뒤를 이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3월부터 해당 시·군에서 내용을 공람할 수 있다.
겨울방학 이사철을 맞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년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는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정부의 보유세 강화정책 등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겨울방학 이사철인 지난해 12월(중순이후)과 올 1월(1∼2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12월 0.54%,1월 0.25%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셋값이 오른 것은 2001년 12월∼2002년 1월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이처럼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으로 전세공급이 줄어든데다 주택가격이 하락조짐을 보이자 수요자들이 주택구입을 미루고 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논조의 글을 일간지에 기고해온 보수 논객들을 맹비난했다.
천정배 장관은 12일 밤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헌법학의 기본도 모르는 작자들이 헌법 전문가임을 자임하면서 이 신문 저 신문 돌아다니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칼럼을 쓰고 있다. 거의 시정잡배 수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장관의 이 발언은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몇 잔의 술을 마신 뒤 인근 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다소 취한 상태에서 나왔다.
천 장관은 "나는 노빠(노무현 대통령 지지층)가 아니고 노 대통령도 많이 비판했지만 요즘 칼럼 기고자들은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나 예의도 없다. 서울대나온 사람들이 상고 출신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공격하는 거다. 옛날 같으면 당장 구속시켰지"라며 흥분했다.
새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화제로 오르자 "유의원은 훌륭한 사람이다. 유 의원은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내게 상처도 많이 줬다"며 섭섭했던 속내도 감추지 않았다.
천 장관은 검ㆍ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검찰이나 경찰이 모두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 나는 검ㆍ경의 권한을 서로 줄여야 한다고 본다"며 소신을 피력했다.
한편 그는 검찰 정기인사와 관련해 "인사청탁을 하는 검사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언해왔는데도 청탁하는 검사가 있더라. 인사청탁을 하는 검사는 반드시 불이익이 가게 할 것이다"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올해도 무슬림들의 메카 순례 행사(하지)에서 최소 345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발표를 인용,하지에 참가한 무슬림들이 12일 메카 근방 미나에서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을 치르는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최소 1300여명이 숨지거나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무슬림들이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것은 악마를 쫓는 의미로 메카 순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의식이다.
메카 순례자들은 메카 인근의 미나 계곡에 세워진 3개의 돌기둥을 향해 돌을 던지는데 진입로에 순례객들이 한순간에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이라 순례객들이 피곤한 상태였고,짐을 든 채 돌던지기 의식에 참여하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방송들은 부상자가 1000여명에 이르러 사망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나는 해마다 순례객 규모에 비해 장소가 비좁기 때문에 병목현상으로 인한 압사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2004년에도 251명이 압사했고,1994년과 1998년에는 270명과 118명이 각각 희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