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사용된 난자개수를 훨씬 축소해서 논문에 실었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제공된 난자수와 실제 실험에 사용된 난자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11월 기자회견.
황우석 교수는 박을순 연구원의 난자 제공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거짓말합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지난해 11월24일) : 난자 채취과정에 직접 관여할 수도 없고, 그 프로세스에 대해서 자세히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12일) 황 교수는 연구원의 난자제공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고, 난자 매입에 자신이 돈을 일부 제공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박을순 연구원과 관련하여 밝힌 난자 제공 부분도 사실이며 난자 매입과 관련하여 자금의 일부를 제공했던 사실이 있었음을...]
하지만 난자 사용 개수에 대해선 논문에 사용된 난자수보다 훨씬 많았다는 서울대 조사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제공된 난자는 2천 61개지만 실제 실험에 사용된 난자 개수는 185개가 맞다는 것입니다.
[김수/연구원 : 2005년 논문에 나와있는 185개는 정확히 185개가 맞고요.]
김 연구원은 논문의 데이터를 속인 것이 아니라 환경 등 조건을 고려해 의미있는 데이터를 넣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수/연구원 : 사람의 난자는 기증해 주신 분의 건강 상태 등을 감안했을 때 이 숫자가 맞습니다.]
황 교수는 난자와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난자를 제공해준 산부인과 의사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