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 교수는 이렇게 배반포 단계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배양단계를 맡은 미즈메디 병원측이 자신을 철저하게 속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는 바꿔치기의 장본인으로 박종혁 연구원과 김선종 연구원을 지목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미즈메디에서 파견된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들이 저와 강성근 교수를 완벽하게 속이고 실험 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황 교수팀은 배반포까지만 만들었을 뿐 줄기세포 배양은 전적으로 미즈메디 병원에 맡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줄기세포의 진위를 확인하는 DNA 지문 분석도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이 책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2004년 9월 그 검사를 해보니 논문에 기재된 DNA 지문과 결과가 같다고 했습니다.]
미즈메디 연구원들이 바꿔치기를 한 동기에 대해서는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것처럼 속여 논문에 이름을 올리려고 한 욕심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이 논문의 제2저자는 그 분의 일생의 보증수표가 될 만한 세계적인 업적이 되었을 것입니다.]
황 교수는 미즈메디 병원을 전적으로 신뢰한 나머지 총괄 책임자로서 철저하게 확인하지 못한 책임은 모두 떠안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