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40대 재선그룹에 속하는 김영춘 의원이 다음달 18일 전당대회의 당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확고한 자주성이 강조돼야 하고 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유시민 의원 입각에 반대해온 초·재선 '서명파' 모임을 주도해온 그룹의 일원으로 이번 전대 경선에서 당·정·청 관계 재정립을 의제로 내세워 당내 친노진영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의원은 "국정운영에서 당과 청와대는 공동운명체가 되지 못했고 국정의제 설정에서 당은 주도성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특히 연정론이 불거지고 '한나라당과 별 차이가 없다'는 뼈아픈 자기부정에도 당의 목소리는 없었다"고 비판한 뒤 "당이 국정을 주도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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