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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 "미즈메디측이 속였다" 주장

"배반포 수립 기술은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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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황우석 교수의 발표와 질의응답 보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남주현 기자와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남 기자!

<기자>

1) 황 교수는 먼저 팀웍과 신뢰를 중시했기 때문에 미즈메디 병원측의 역할과 책임을 믿고그들을 100% 신뢰했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논문 조작이나 연구원 난자 사용, 난자 매입을 모두 인정하고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관련해 미즈메디 연구원 등 연구원들이 자신을 속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04년 논문 작성 당시에는 박종혁 연구원이 2005년 논문 작성 당시에는 김선종 연구원이 체세포와 줄기세포의 DNA가 일치한다는 지문분석 결과를 제시했다는데요.

또 지난달 박종혁 연구원은 2004년 9월 미즈메디 병원이 자체적으로 1번 줄기세포 지문 분석을 해봤더니 논문에 기재된 DNA 지문 분석과 결과가 같았다고 황우석 교수에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지문분석 결과를 황교수가 직접 이메일로 받기도 했고요.

그런데 서울대 조사위 조사 결과는 이와 전혀 다르게 나왔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2004년 9월의 미즈메디 병원 자체 조사 결과가 병원 내부인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황 교수는 미즈메디에서 파견된 박종혁 연구원, 김선종 연구원이 본인과 강성근 교수를 완벽하게 속이고 실험 결과를 제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유영준 연구원 역시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본인을 속인 것 같다고 황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2) 네, 황교수는 1번 줄기세포, 그러니까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을 납득할 수 없다고 1번 줄기세포 수립 당시 유영준 연구원이 직접 처녀생식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을 했고 유 연구원은 실험 결과 처녀생식이 아니라고 보고했다는 것인데요.

황 교수는 유 연구원이 서울대 조사위의 면담 과정에서 1번 줄기세포는 처녀생식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증언한 데 대해 왜 주장을 번복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 연구원이 처녀생식을 주장한 것은 부인 이유진씨의 진술이 그 근거가 됐다는데 이유진씨는 당시 핵이식 작업을 했던 숙련된 연구원이 아니며 따라서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황우석 교수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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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를 위한 원천기술은 배반포 수립 기술과, 배반포 배양 기술이 합쳐질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인정을 해는데요.

그러나 황교수팀의 배반포 수립 기술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정상적으로 수립됐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반포 수립 기술의 전단계인 핵이식 기술만큼은 서울대 연구팀이 명실상부하게세계 최고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증거로 제시한 것이 피츠버그대 섀튼박사의 원숭이 배아 복제 실험 성공인데요.

흡입법을 사용했을 때 계속 실패했던 실험이었는데, 황교수팀의 스퀴징 기법에 의해 비로소 성공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또 서울대 조사위에서 황교수팀의 핵이식 기술이 독보적이지 않다는 근거로 제시한 영국 뉴캐슬 대학의 배반포 기술은 36개 난자에서 단 1개의 배반포를 만든 성공률이 2%를 갓 넘은 것인데다, 황우석 교수팀의 자문을 받아 배반포 수립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팀의 기술은 뉴캐슬대학팀의 기술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독보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 네, 황우석 교수는 오늘 연구팀의 최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가 주입된 무균미니돼지 체세포 복제를 통한 줄기세포주를 3개 배양했다는 것인데요.

이는 세계 최초의 성과이자, 미즈메디 병원과는 무관하게 서울대 연구팀의 기술만으로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황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무균 미니돼지라고 하니 약간 생소할 수 있겠지만, 과학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가 주입된 무균 미니돼지의 줄기세포 배양 과정이 인간 체세포 배아 줄기세포의 배양 과정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황 교수팀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환자의 복제 배반포도 배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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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는 이 기술에 대한 평가는 국민 여러분의 몫이지만 동일한 과정의 돼지 줄기세포주배양에 성공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황 교수측의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한 과학적인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네, 황 교수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복제개 스너피를 뛰어넘는 특수 동물 복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취재 결과 이 특수 동물은 늑대로 확인이 됐는데요.

황 교수팀은 이 복제 성과를 세계 유수의 전문 학술지에 기고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본인이 연구를 주도할 수 없게 된 만큼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진전을 위해서 최근 연구 성과 등 연구팀의 기술을 국내 다른 연구팀에 넘길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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