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 경찰 간부가 명예의 상징인 경찰 모자를 청와대에 소포로 보냈습니다.
왜 그랬는지, 유병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경찰의 공권력과 명예의 상징인 경찰 모자입니다.
경찰청 소속 유모 경감의 것입니다.
경찰대 9기 출신인 유 경감은 모자를 청와대 대통령 앞으로 소포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일 인터넷에 글을 올렸습니다.
'시위대의 행동과 상관없이 경찰만 잘못됐고, 경찰만 책임져야 한다면 공권력은 설 자리가 없게 되고 정당성 마저 훼손당한다'.
'그래서 대통령에게 경찰의 명예인 모자를 반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청와대는 모자를 경찰청으로 반송했습니다.
하지만 유 경감의 글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유 경감 : 이렇게까지 커지는 것은 원하지 않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자꾸 커지니까 부담스럽거든요.]
속 시원히 잘했다, 치기어린 경솔한 행동이었다, 경찰 내부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경찰청은 유 경감을 감찰해 경위를 파악한 뒤 조치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