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 수사를 앞둔 핵심 인물들은 서로 나는 몰랐다며 책임공방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줄기세포 바꿔치기가 있었는가? 논문 조작은 어느 선까지 알고 있었나?
서울대 조사위가 밝히지 못하고 검찰에 넘긴 주요 쟁점입니다.
해답은 줄기세포 배양을 전적으로 담당했던 미즈메디 병원 쪽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노성일 이사장은 논문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김선종 연구원 뿐 아니라, 미즈메디의 의과학연구소장을 지내면서 세포배양과 테라토마 검증의 핵심 역할을 한 윤현수 한양대 교수는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 우리팀 내부원들까지도 (조작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선종도 알았고, 윤현수도 수상하다고 생각했고.]
연구 성과에 대한 욕심 때문에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는 것입니다.
[노성일/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윤현수는 교수가 됐고, 젊은 연구원들은 논문이 잘 나와야 출세의 발판이 되고..]
이에 대해 윤 교수는 논문 조작이 이뤄진 지난 해 3월 이전에 미즈메디 병원을 떠났기 때문에 전혀 몰랐다며 펄쩍 뛰었습니다.
[윤현수/한양대 의대 교수 : 사진 부풀리거나 하는 그런 시기에 이미 미즈메디 연구 소장직을 떠난 뒤였는데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김선종 연구원의 논문 조작에 황우석 교수 이외에 또 누가, 언제, 어떻게 개입했나?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풀 중요한 단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핵심 관계자인 미즈메디 병원팀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