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특별열차가 아닌 전용 비행기로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어제(10일) 오전, 특별열차가 아닌 전용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특별열차가 어제 랴오닝성 단둥역에 도착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엔 김 위원장이 타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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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방문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고 같은 시각 특별 열차를 운행해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열차의 동선을 추적하던 로이터 등 해외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행을 추측하는 등 행적을 쫓는 데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상하이를 방문한 이유는 무엇보다 북한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확대를 꾀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5년 전 상하이를 찾았을 때, '천지개벽'이란 표현을 써가며 놀라움을 표시한 뒤 중국의 시장 경제를 북한에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극비리에 이뤄진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앞으로 북한의 개방과 경제 개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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