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1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마디 사파리 이란 외무차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핵개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파리 차관은 최근 원자력 연구개발 시설 봉인 제거를 비롯한 이란의 핵개발 관련 조치가 평화적 핵이용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등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차관은 이에 대해 이란 핵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북핵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모색하고 있는 우리 정부는 외국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지지하기 어려운 입장임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차관은 또 지난 해 9월 한국 정부가 IAEA 이사회에서 이란 핵문제 결의안에 찬성한 뒤 이란이 한국 상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까다롭게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 상품이 보다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