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도 오늘(10일) 서울대 조사위 발표에 충격과 유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권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열린 우리당은 오늘 서울대 조사위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 세포 논문이 사실상 조작극이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더 밝혀져야 할 부분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정부는 생명 공학 부문의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생명 공학 연구에 대한 지원이 위축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와 청와대의 책임을 철저히 추궁해야 한다며 국정 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특히 "2004년 논문까지 가짜라면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은 가짜 논문의 공저자"라며 "박 보좌관은 황 교수 관련 정보를 독점하며 사태를 악화시킨 주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이 사건에 대한 국정 조사 추진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민주 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이제 남은 것은 청와대와 국정원, 과기부 등이 연루된 이른바 '황우석 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역시 국정 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