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1차,2차 중간조사 결과, 오늘(10일) 최종결과를 볼 때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폭로한 사실들이 대부분 맞아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미즈메디 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 서울대의 오늘 발표에 대해 노성일 이사장의 입장 표명이 있었습니까?
<기자>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지난 해 12월20일 기자 간담회 이후 오늘까지 기자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일절 거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전인 오전 11시 쯤 미즈메디 병원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려 "논문 진위와 윤리의혹을 규명하겠다", "검찰 조사가 끝난 뒤 입장을 밝히겠다"는 내용을 담은 짤막한 메모를 기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후 노 이사장은 TV를 통해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병원 6층 이사장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노 이사장은 처음 폭로를 한 뒤에도 기자들과 몇 차례 만나 황 교수에게 1천개 이상의 난자를 제공했고, 사이언스 논문 제출 시점인 지난 해 3월 15일까지 논문을 완성하기가 불가능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황 교수팀의 연구에 깊숙이 관여했으면서도 논문과 연구 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해명은 여러가지 의혹을 낳게 했습니다.
사이언스 논문에 공동저자로 올랐다가 이번 사태가 불거지자 황 교수를 맹비난했던 서울대 의대 문신용 교수 등도 서울대 발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