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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학비리 합동감사 그대로 실시"

비리감사-합법투쟁 '힘겨루기' 양상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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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사학측이 신입생 배정 거부 움직임을 철회했지만, 정부는 사학 비리에 대한 합동 감사는 그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젯(8일)밤 이해찬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갖고, 교육부와 감사원이 나서 사학 비리에 대한 특별합동감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책회의 도중에 전국 사학중고 회의단 회의의 '배정거부 철회' 방침이 전해졌지만, 대응 수위는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김창호/국정홍보처장 : 이번 사태를 계기로 높아진 사학의 투명성 강화라는 요청에 대해 어떻게 응답할 것이냐, 그런 관점에서 봐 주십시오.]

교사채용 과정에서의 금품수수 등 고질적인 일부 사학의 비리를 적발한다는 원칙적인 내용이지만, 무엇보다 사학재단을 압박해 반발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역시 앞으로도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는 사학이 다시 나올 경우엔 즉시 임시이사를 파견하는 등 강경대응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사학법 시행령개정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반대여론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사학들이 정부의 감사를 전면 거부하겠다며 다시 반발하고 있어서 정부와 사학재단의 힘겨루기는 비리감사와 합법투쟁이 맞부딪치는 새로운 국면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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