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동장군이 화가 좀 풀렸습니다. 서울의 기온도 닷새만에 영상을 기록했습니다. 당분간, 한파는 없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추위가 물러난 휴일 표정,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처럼 포근하고 맑은 날씨.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산 정상에 쬐는 따스한 햇살에 추위를 잠시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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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등산객은 추웠던 지난 주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안전사고가 많았습니다.
소방 구조헬기가 아슬아슬 고도를 낮춥니다.
뿌연 먼지가 주변을 뒤덮고 다리를 다친 등산객은 무사히 구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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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동안 계속된 동장군이 단단히 얼려 놓은 드넓은 호수.
오늘(8일) 만큼은 온 가족의 낚시터,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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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움추렸던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 대회에 나섰습니다.
상기된 얼굴에 땀방울이 맺혔습니다.
[김종수/서울 신당동 : 한 2킬로미터 정도 뛰었는데 더워서 땀을 흘렸다..]
[이조순/서울 회현동 : 좋았어요. 너무 좋았어요. 뛰기에 딱 온도가 맞는 것 같아요.]
야외 온천에도 오랫만에 포근함이 배었습니다.
[노혜인/서울 홍은동 : 여기 들어 오니까 위에는 춥고 아래는 따뜻하고 조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소한 동장군이 숨을 고르며 물러난 휴일.
내일은 오늘보다 1에서 4도 가량 기온이 더 오르고 다음 주엔 큰 추위 없이 더 포근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