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화재로 목숨을 잃은 박원상씨 일가족의 장기기증 소식, 이 시간에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8일) 박씨 가족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서울 마장동 화재로 숨진 박원상씨 일가족의 합동장례식.
할아버지 등 가족과 친지 40여 명이 간소한 빈소를 지키며 장기기증을 하고 떠난 일가족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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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방신자씨와 딸 박은미양이 기증한 장기는 간, 심장, 각막, 췌장. 신장.
지난 2003년 장기기증서약을 한 박원상씨와 아들 지항군은 장기적출을 할 새도 없이 숨지고 말았습니다.
[방춘자/유가족 : 뜻하지 않은 사고로 우리도 가슴이 아프지요. 저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자기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살았으니까..]
장기 기증자와 수여자 가족은 만날수 없는 규정 때문에 수여자와 그 가족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일가족의 유해는 박씨의 고향인 경북 문경 선산에 뿌려졌습니다.
기증한 장기는 간암 말기 환자인 61살 최모씨와 만성신부전증 환자인 이모씨 등 10명에게 조만간 이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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