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문화계 소식입니다. 한국 영화계에서 신인 감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젊은 감각과 새로운 시각이 작품성과 흥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야수'는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형사와 검사를 통해, 상류사회의 검은 커넥션을 들여다 봅니다.
국내 최대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가 새해 첫 영화로 내놓은 야심작이지만 이례적으로 신인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습니다.
[김성수/'야수' 감독 : 무엇이 이들을 야수처럼 만들어 버렸을까에 대한 사회적 배경을 함께 다루는 상업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신인감독들의 영화는 작품성에 흥행성까지 갖춰 한국영화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대 화제작이었던 '웰컴 투 동막골'과 '말아톤'이 모두 30대 초보감독의 데뷔작입니다.
두 영화는 각각 남북 분단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는 시도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면서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박광현/'웰컴 투 동막골' 감독 : 모든 문화는 항상 그 시대를 반영하잖아요. 그래서 일정 부분 사람의 영혼을 지배하는 게 바로 이런 문화에서 오는 것 같아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영상, 사회 변화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
텃세 강한 영화판에서 신인 감독들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