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와대는 신입생 배정 거부사태를 헌법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학습권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사학 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도 지시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이번 사태를 헌법적 기본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하고 법질서 수호차원에서 강력 대응키로 했습니다.]
법 집행과정을 방해하거나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경우엔 이를 교사하고 주동한 지휘부에도 엄중하게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번 기회에 일부 사학의 교사 채용 비리 등 사학의 부패 비리 구조에 대해서 전면 조사를 벌이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를 중심으로 법무부와 행정자치부 등이 협조해서 조사를 벌여 적발되면 곧바로 검찰에 고발하도록 했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초강경 방침은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서 단호하게 대처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은 일부 사학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배정 거부 철회와 정부 강경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반면에 한나라당은 사학법의 날치기통과 때부터 예견된 사태였다면서 사학법의 재개정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