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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눈과의 전쟁' 선포…올해 53명 사망

신칸센도 운행 중단…주택 붕괴 사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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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에서도 지금 기차가 다니지 못할 정도로 폭설 피해가 엄청납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북부 아키타현을 오가는 신칸센의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선로는 눈에 푹 파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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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 :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오전에는 운행중단이라는 내용 밖에...]

일반 열차도 불통되고, 버스까지 절반넘게 운행을 못하면서 교통과 물류가 마비됐습니다.

출근을 포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가게에는 식료품이 동 나거나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앉는 목조 주택들도 잇따랐습니다.

이시카와 현에서는 노인 2명이 무너진 지붕에 깔려 숨졌습니다.

[주민 : (사고가 나기 전에) 무너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노인들이 눈을 치우다 지붕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눈 때문에 사고로 숨진 사람은 올 겨울 들어 벌써 53명.

니가타현 최고 3m92cm 등 폭설은 동해 연안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평양 연안 지역에는 눈과 함께 강풍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평균 적설량은 예년의 3배.

일본 기상청은 겨울형 기압 배치에 북극권쪽에서 차가운 공기까지 밀려오면서 폭설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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