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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질환 급증…여성 사망원인 '1위'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발병 연령대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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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15분 마다 1명 씩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여성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 아니라 이 뇌혈관 질환입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뇌 혈관의 모습입니다.

약해진 혈관벽이 혈압을 견디지 못해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병, 뇌동맥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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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혈관이 터지면 3분의 1 이상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이런 뇌혈관 질환은 특히 여성에게 많아서, 여성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암으로 사망할 확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순자/뇌동맥류 환자 : 음성을 높였는데 그 때부터 머리가 너무 아파서 한 달 동안 집에서 진통제만 먹고 있다가 그래도 가라앉지 않아서..]

뇌혈관 질환은 기름진 식사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발생 연령대가 최근들어 크게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허승곤/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 :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빠지지 않도록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고요.]

뇌혈관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갑작스런 두통이나 마비, 경련이 오면 MRI나 CT 같은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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