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 사학법에 대한 사립학교의 집단반발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 시내 일부 사립고등학교들이 올해 배정된 신입생 명단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방송 신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 교육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제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와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지만, 5개 사립학교가 명단을 수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0 고등학교 교감 : 본부에서 지시가 있으면 동참하는 게 원칙 아니겠냐 하는 입장인 것 같은데...]
5개 학교에 배정된 신입생은 1,300여 명으로 제주시 일반계 고등학교 전체 신입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가 실제로 신입생 입학을 거부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교육청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뾰족한 대책을 찾진 못하고 있습니다.
[한승일/제주도 교육청 기획관리국장 : 학생들 명단을 직접 수령하기로 했는데 미수령한 것입니다.]
서울 지역 사립 중·고등학교 이사장과 교장단도 오늘(5일) 신입생 배정거부와 학교 폐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설득작업을 계속 벌여 나가되 신입생 배정거부가 현실화될 경우 임원 승인 취소와 고발 조치 등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