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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사학법 투쟁 갈등…'내홍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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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도 당의 노선과 국회복귀를 둘러싸고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공개석상에서 박근혜 대표가 원희룡 최고위원을 직접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회의가 시작되자 마자 싸늘한 말투로 원희룡 의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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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원희룡 최고위원은 안옵니까? 당 대표가 이념병이 걸렸다는 인신공격을 하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표는 편협한 국가정체성 이념을 갖고 자기 틀에 안 맞으면 전부 빨갱이로 본다. 이것은 병"이라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박 대표의 공개경고가 있은 뒤 이규택, 김용갑 의원은 "원 의원은 한나라당의 유시민"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손학규 경기지사는 원 의원을 두둔하면서 한나라당은 국회로 들어가야 한다고 박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사학법 장외투쟁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폭발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도 친 박근혜 대 반 박근혜 대결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당초 친 박 성향의 김무성 의원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이에 맞서겠다며 소장파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의원들이 이재오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특히 김무성-이재오 의원의 경선은 장외투쟁 대 국회복귀라는 노선투쟁에다 박근혜 대표 대 이명박 시장의 대리전 성격까지 띠고 있어서 한나라당 내 대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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