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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폭행·음주운전…정신 나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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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자리에서 시비 끝에 주먹을 휘두르고 음주운전을 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보니 경찰관이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밤 11시쯤 분당경찰서 최모 경사가 지인들과 술을 마신 음식점입니다.

최 경사는 같이 술을 마시던 32살 박모 씨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박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박씨는 얼굴에 피를 흘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음식점 주인 : 안에서 시비 붙어서 나와서 따귀 한 대 때렸는데 넘어지면서 찢어졌어요. (제가) 119에 전화해서 (박씨가) 구급차 타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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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술에 취해 자기 차를 몰고 귀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를 막아선 32살 김모 씨가 최 경사 승용차의 사이드미러에 부딪쳐 다쳤습니다.

[김모 씨/신고자 : 내가 쫓아가서 잡았는데도 가시니까... 사람이 심정적으로 그렇잖아요. 찔리지 않는데 왜 가시겠습니까.]

최 경사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1%,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경찰은 폭력과 음주운전 혐의로 최 경사를 불구속 입건하고 직위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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