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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본, '퇴직 이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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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입이 연금인 일본의 은퇴 세대들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노후를 보내려면 적어도 월 37만9천엔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부부가 국민연금에 40년간 가입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연금은 월 13만2천엔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제도 개혁으로 언제까지 같은 액수를 받는다는 보장도 없어 노후 생활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퇴직자들이 물가가 싸면서도 생활의 즐거움도 찾을 수 있는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지아 페낭에서 노후를 보낸다면 월 10만엔 정도가 들어 연금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휴앙지 페낭에서 5년 짜리 장기 비자로 생활하고 있는 일본인이 수년간 크게 늘어 현재 400명에 달한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 태국에도 일본의 연금 이민자가 몰려 지난 2002년에 69건에 불과했던 장기체류 비자 발급이 2004년에는 203건으로 세 배 가량 불어났습니다.

중류층이 동남아를 이민 대상국으로 선택한다면 상류층에서는 호주로 떠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호주도 최근 일본인 퇴직자 비자 발급 조건을 강화하는 등 준비 되지 않은 무분별한 퇴직 이민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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