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상당수 의원들은 4일 유시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전격 내정되자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 속에 강하게 반발했다.
의원들은 "도대체 노무현 대통령의 의도가 뭐냐", "그럴거면 뭐하러 청와대 만찬일정을 잡아 놓았느냐"며 격앙됐다.
노 대통령이 거의 공식적인 당의 요구를 묵살하고 인사를 강행함으로써 향후 당청 관계는 중대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의 '독단적'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당의 반감이 이를 계기로 위험수위를 넘어설 조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새 의장은 지방선거 등을 의식, 전략적으로 청와대와 거리를 두는 차별화 행보를 취할 수밖에 없다.
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당내 여러 의견을 숙고해서 대통령이 결정한 것"이라고 대통령을 엄호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불만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었다.
한광원 의원은 "노 대통령이 당과 유시민 의원 중 유 의원을 택한 것에 실망정도가 아닌 분노마저 느낀다"고 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고, 안영근 의원은 "머리가 띵하고 할 말을 잃었다"며 기가 막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걸 정장선 의원 등 초ㆍ재선 18명은 '개각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에서 "향후 당청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실상 청와대와 선 긋기를 주장했다.
최고과학자선정위원회는 오는 1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사이언스 논문조작 파문을 불러 일으킨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1호 최고과학자 지위를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5일 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최고과학자선정위원회(위원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회장)는 최근 임 위원장이 위원 9명의 동의를 얻어 전체회의를 소집, 황 교수의 '1호 최고과학자' 선정을 철회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오는 9일로 예정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1호 최고과학자 박탈은 일단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과학자선정위에는 전체 위원 10명 가운데 8-9명 가량이 참석하며, 역시 당연직으로 최고과학자선정위원이 된 황 교수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부는 황 교수의 논문 조작이 드러난 지난해 말 최고과학자 지위 박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위원들의 일정으로 회의 소집이 지연됐다.
황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최고과학자 자격이 박탈되면 연간 30억원에 이르는 연구비 등 그간 부여된 각종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지난해 말 삼성그룹 계열사 8∼9곳의 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3곳을 압수수색하고 이건희 회장의 개인계좌도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의 회계법인 3곳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은 CB 발행 당시 해당기업의 경영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삼성측은 '경영상의 판단'이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견해다. 즉 CB를 저가로 발행한 뒤 고의로 실권을 냈다는 것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얻은 회계자료 분석을 통해 삼성 계열사들이 '급박한 경영상의 이유' 때문에 CB 배정을 포기했는지를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소한인 5일은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소한 맹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5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중부 내륙 대부분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철원 영하 18도,춘천 영하 15도,충주 영하 14도 등으로 예상됐다.
온라인게임만 잘해도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4일 “국방조직 개편 후 처음 열린 본부장급 간담회에서 e스포츠로 불리는 온라인게임 선수들에게도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3월까지 확정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병역특례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국군체육부대(상무) 내에 e스포츠팀을 창설하거나 병역특례 대상에 세계게임올림픽(WCG) 입상자들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는 의견은 정부 일각에서 계속 제기돼 왔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지난해 10월 프로게이머들이 군복무 중에도 계속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게임산업 성장 등 긍정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게임중독 등 부작용도 큰 분야에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군 당국은 당초 3척을 건조키로 했던 214급 잠수함(1800t급) 6척을 2012년 쯤부터 추가 건조, 현재 9척인 잠수함 전력을 2020년 무렵까지 18척으로 증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일 이후 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 위협에 대처하는 핵심 ‘전략무기’로 이지스함과 같은 수상함이 아니라 잠수함을 선택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4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등은 당초 금년부터 2010년까지 3척(1조2678억원 규모)을 건조·진수키로 했던 독일제 214급 잠수함 6척을 2012년쯤부터 추가 건조, 총 9척을 보유키로 결정하고 군 중장기 소요 계획에 이를 반영했다.
한 소식통은 “잠수함 총 숫자도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18척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군은 독일제 장보고급 잠수함 9척과 돌고래급 잠수정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가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핵심인 송파 신도시 개발 계획을 최근 확정한 가운데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송파 신도시 건설은 서울 강남·북 균형 발전을 후퇴시키는 등 여러 부작용이 예상되므로 4~5년 유보할 것을 다음 주 중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이 편입되는 성남시와 하남시도 신도시 완공 후 현 행정구역을 유지토록 해 달라며 주민공람을 늦춰 신도시 건설은 초반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의 의견을 지구지정과 계획개발 수립 과정에서 수렴하겠지만 (신도시) 개발 자체는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종 충북지사가 4일 돌연 차기 지사 선거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등 지역 현안이 모두 해결돼 뿌듯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충북의 미래를 위해 훌륭한 인재를 새로 뽑아 키워야 한다”고 5ㆍ31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적절한 때 명예로운 퇴장이 평소 소망이었다”면서 “어떠한 공직에도 나서지 않고 평범한 사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회견 직후 한나라당에 탈당계도 제출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 분위기가 심상찮다.
12일 선거가 원내사령탑을 새로 뽑는 차원을 넘어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의 대리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3선의 김무성 의원과 안택수 의원.
여기에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해온 이재오 의원이 주변의 강력한 요청에 적극적으로 돌아섰다.
재선인 고흥길 의원도 고심중이다.
이 의원이 출마하면 김 의원과 치열한 양파전이 예상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김 의원은 박 대표측 유승민, 전여옥 의원과 함께 ‘친박 3인방’으로 불리는 반면 이 의원은 반박과 친 이명박 시장의 대표적 인사로 분류된다.
김우식 과기부장관 내정자가 수도권 등지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택지개발로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내정자는 경기 파주시 교하면 신촌리 산 85, 85의 2, 85의 3 등 임야 3필지 9,937㎡를 소유하고 있다.
이 토지는 김 내정자가 1987년 11월에 매입했다.
2004년 4월6일 관보에 신고된 토지가는 8억4천2백만원. 2004년 1월 공시지가 기준으로만 따져도 이 토지가는 10억9천1백70만원이어서 주목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교하택지개발의 영향으로 땅값이 폭등한 곳”이라며 “위치와 지형이 매우 좋아 평당 거래가는 1백40만~1백50만원 선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또 의정부시 장암동 383의 2번지에 263㎡ 중 131.5㎡를 갖고 있다가 수용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간 2900억원씩 모두 2조3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단계 BK21(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분야인 IT(정보기술)·NT(나노기술)·BT(생명공학) 등 응용과학 분야에 연간 1만3000명, 물리·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3000명 등 과학기술 분야에 연간 1만6000명, 경영·의료 등 전문서비스 분야에 연간 1000명, 인문사회분야에 연간 3000명을 지원한다.
또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의 대학생들에게는 각각 월 50만원, 월 90만원을 지급하고 박사후과정생은 월 200만원, 계약교수는 월 250만원을 준다.
평가관리체제를 개선해 사업단에 선정됐다하더라도 성과가 부진하거나 협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비 삭감과 탈락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4일 신규 제작한 항공기 5대를 구입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저리에 조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체결한 캐나다 봄바디어사와 구매계약에 따라 총 5대의 항공기(Dash8-Q400기종)를 신규 제작해 5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6월 시범운항을 거쳐 제주∼서울(28회),서울∼부산(14회),제주∼부산(4회),서울∼양양(4회)등 하루 50편을 운항하게 된다.
74인승 중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저비용 구조에 따라 항공료는 기존 양 항공사 요금의 70% 수준으로 책정했다.
오랜 경기불황으로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가정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치원생 수가 199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네요.
5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4월 현재 서울시내 유치원생 수는 8만5천302명으로 전년 동기의 8만7천468명에 비해 2% 감소하면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2003년에도 1.98% 감소하는 등 2001년 이후 5년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공립 유치원에 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사립 유치원생 수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시 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상당수 부모들이 사교육비를 줄이거나 아끼기 위해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유치원비가 저렴한 공립 유치원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군요.